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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Book

화성의 프린세스-허무맹랑함속의 재미

화성의 프린세스 - 8점
에드거 R. 버로즈 지음, 백석윤 옮김/루비박스
표지부터 눈길을 끄는 책 화성의 프린세스입니다.
저자는 타잔을 만들어낸 '애드거 라이스 버로스'라는 사람이지요. 타잔이 만들어졌던 시기라면...? 그렇습니다-_-;;; 이 책은 100여년정도 되었지요. 그런데도 국내에 완역이 된 것은 처음이라고 하네요.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어느날 주인공인 존 카터는 미쿡에 있다가 갑자기 화성으로 순간이동 하게 됩니다. 녹색화성인, 붉은 화성인들을 만나고 책의 제목인 화성의 헬륨이라는 곳의 공주를 만나게 되지요. 그 와중에 겪는 모험과 사랑이야기 등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나쁘게 말한다면 스토리는 유치하고 배경은 허무맹랑의 극치이며 주인공은 거의 람보급이고...;;; 등등 여러 단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유치해도 소설로서 재미는 있거든요-_-;;; 책속의 화성이라는 새로운 세계, 연속해서 계속 터지는 사건사고들... 이런것들이 계속 독자의 흥미를 끌게합니다. 주인공이 거의 람보느낌이 나긴 하지만 다굴에는 장사없음의 명언을 입증하기도 하더군요ㅋ 역시 100여년 전에도 다굴에는 장사가 없었나봅니다.

책은 들고다니기 편한 사이즈입니다. 처음 책이 왔을때 어머니가
"이거 만화책 아니냐?"
라고 말씀하시던데
그 이유는 책이 작고 앞에 일러스트가 좀 화려해서 그렇답니다.

하지만 확실한 책의 단점은 10000원이라는 가격입니다-_-+ 좀 가격이 높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역시 판권이 비싼걸까요;;;

어찌됬든 초큼 비싸지만 화성의 여행을 보여줄 화성의 프린세스~ 추천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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