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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Book

무미건조한 ‘통곡’

통곡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누쿠이 도쿠로 (비채,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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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드는 첫 생각이 '추리소설이긴 하지만 표지에서 말하는 것처럼 반전이 강하지는 않다'더군요.

표지에 '충격적인 반전'이라는 소리는 다 맞지 않는 소리이더군요. 괜히 기대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표지에서의 과장이 좀 심합니다.
이 책의 결말이 살인의 동기가 된다는 문구는 좀... 오버한게 아닌가 합니다-_-

추리소설인 만큼 제가 따로 스토리는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전체적으로 참 별로 였습니다.
소설을 쓸 때 결말부분은 써놓고 중간부분은 나중에 쓴 느낌이 마구 들더군요.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뒷이야기는 충분히 궁금해지는 소설이지만 반전이나 전체적인 연결 같은 부분은 별로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마지막에 사건해결이 '뿅!'하고 되어버리는 느낌이더군요…

참, 이 책의 구성은 홀수와 짝수로 나뉩니다.
목차가 홀수이면 범인의 이야기, 짝수는 경찰측에서 수사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책이 제목처럼 무미건조했던 탓에 이번 감상은 좀 짧아졌네요.
렛츠리뷰에서 받은 책들은 다들 재밌었는데 이번책은 별로로군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일단 뒷이야기는 궁금한 책이니 시간이나 때울때엔 좋은 것 같네요.


렛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