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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 더 골든데이즈 / 관람 후기

2011.12.14 01:49 in Culture/Play

뮤지컬과는 그렇게 친하지 않았는데 저번주 나루아트센터에서 창작뮤지컬 ‘부활 – 더 골든데이즈’를 보았습니다.

첫 느낌

이 뮤지컬은 뭔가 느낌이 다릅니다. 먼저 ‘강력한 판타지의 세계로 빠져든다’는 문구와 함께 셜록홈즈를 연상시키는(…) 포스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장소도 건대입구역 바로 옆에 있는 ‘나루아트센터’입니다. 꽤 생소한 장소였습니다.

주연은 최필립과 이윤미로 뮤지컬을 그렇게 즐겨보지 않는 저도 나름대로 이름은 들어본 배우들이였습니다.

아쉬운 3가지

‘부활’은 시대적 배경이 1930년대와 미래를 넘나듭니다.
평범한 시대극에서 벗어나 판타지라는 요소를 결합하려는 시도는 좋았지만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아 보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전체적인 이야기흐름에 있어 개연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개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극에 대한 몰입도 역시 떨어집니다. 2부가 끝날 때쯤엔 약간의 지루함도 느꼈습니다.

몰입도를 떨어트리는 요인은 주연배우들의 노래도 있었습니다. 솔로곡 중 몇몇은 위태위태한 느낌도 들고요…

그리고 마지막 요인으로, 의상과 영상도 있었습니다.
극 중간에 마치 어린이극을 보는듯한(혹시 이게 판타지한 세계…?)의상과 영상을 보여주더군요. 후반부에는 우분투의 로고가 연상되는 무언가가 나와서 혼자 속으로 웃었지요;;

그래도 앙상블과 무대구성은 좋은 편..

공연이 끝나고 나오면서 했던 이야기 중 장점은 앙상블과 무대, 이렇게 두 가지였습니다.
솔로곡은 위태위태했던 반면, 앙상블은 화음도 잘 맞고 듣는데 거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앙상블때문에 솔로곡이 더 평이 안좋았던게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무대가 좀 좁아보이긴 했지만, 무대구성도 좋았습니다. 디테일한 소품들까지도 1930년대에 맞춰서 잘 꾸며져 있는 모습이 좋더군요. 그에 반해 미래를 표현하는 데는 조금 부족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쉬움이 남는 공연

스토리상 조금 무리가 있었던 건 ‘판타지’니까 이해해 줄 수 있었다고 해도, 어린이극같은 느낌의 의상과 영상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무대가 좁아 군무를 하는데 좀 좁아보이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창작뮤지컬이라고 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아서인지 그렇게 크게 실망하진 않았습니다. 솔로는 종종 깨는 느낌이였지만 앙상블은 나쁘지 않았고 극 중의 ‘이영철’(김재만)의 웃음코드로 약방의 감초 같은 느낌이였죠.

전체적으로 우리 창작뮤지컬이 아직은 나아갈 길이 멀구나 하는 아쉬움이 남은 공연이였습니다.

부활 - 더 골든 데이즈
  • 공연기간 : 2011.12.04 ~ 2011.12.25
  • 공연장소 :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 출연 : 최필립, 이윤미
  • 1930년 격변기 조선의 석주명, 2085년 파괴된 미래의 지구, 그리고 2011년 오늘의 나를 만난다 2011년, 대미를 .. 더보기

이 리뷰는 The Culture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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