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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Journey

부산여행④-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

'부산여행③-동백섬 그리고 누리마루'에서 이어집니다.
동백섬과 누리마루의 관광을 끝내고 나서...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절을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특별히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절에 가는건 그냥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해운대역

해운대역

해운대역에서 버스를 타고갔습니다.
버스에 사람은 왜그렇게 많은지... 한번도 못앉았어요ㅠㅠ

불래도-불기2546년 7월 3일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이런 돌이 떡하니 있더군요-_-;;;
엄청 더웠는데... 더운거 참고 걷는데 부처가 되는줄 알았습니다;;;

거북이가 좀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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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의 다 왔다는듯 보살님이 반겨주더군요.
옆에선 12지신들이 쫘악 서있었는데, 애들이 자기 띠의 동물 앞에서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더군요-_-;;
아... 그런데 뱀띠가 가장 못생긴것 같은 느낌이...ㅠ

해동제일관음성지

으흠... 현판을 찍는동안 저는 '지성음관일제동해'가 무슨뜻이지...하고 생각하다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는게 아니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_-;;;
역시 정신줄은 놓으면 안됩니다;;;

위의 현판이 있는 문을 지나 동굴로 들어가는데요,
동굴입구 위에 부처의 머리가 달랑있더군요;;; 처음엔 슬쩍 놀랬다는;;;

참, 그전에 '득남불'도 있었는데요...

배가 까매요;;;

아... 정말 얼마나 손으로 문질렀으면 배가 저리 까매졌는지;;;
이렇게나 아들을 원하는 사람이 많은걸까요-_-;;; 하여튼 웃음을 주는 '득남불'입니다.

이제 드디어 해동용궁사가 보입니다.

드디어 보입니다ㅠㅠ 감격의 순간!

사진찍을때 제가 서있는곳 뒤에는 '학업성취불'이라는 부처도 있더군요
그래서 전 마음속으로 재수하는 친구들이 수능 대박나길 기원하고 왔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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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데 위와같은 조형물로 꾸며져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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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했습니다ㅠㅠ 그런데... 내려와서 보니깐 꽤 큰 절이더군요+_+
바로 옆에 바다가 있어서 바닷바람 덕에 완전 시원하더군요! 관광객을 위해서 바닷바람이 불어주는것 같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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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위에 보살님이 한분 계시더군요... 힘들지만 저의 아주아주 사소한 궁금증때문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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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올라가니깐... 더 시원하더군요+_+ 두번째사진에서 바다 정말 시원하지않나요?^^

내려와서 다시 한번 둘러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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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동자승 조각도 있더군요. 머리위엔 10원짜리동전이;;;


이렇게 바다랑 붙어있어 신기한 해동용궁사를 둘러보았습니다.[각주:1]

'부산여행⑤-자갈치시장'으로 이어집니다.
  1. 그나저나 이 절엔 사천왕상이 없더군요... 작은 절도 아닌데... 없는이유가 궁금하다는;;;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