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eb/Service

상큼발랄 Hooful vs 깔끔세련 온오프믹스

2008년, 국내에 싸이월드가 아닌 다른 SNS라는게 받아들여지고 있을 즈음, 오픈베타를 시작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모임중계 서비스인 온오프믹스죠. 제가 온오프믹스를 접했던 것은 미투데이에서 한번 링크를 타고 들어갔던 기억이 최초일 겁니다. 그때부터 국내의 거의 유일한 모임중계 서비스로 자리잡아왔죠.

그렇게 5년이 지난 지금은 처음과는 모습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개발자들이나 특정 스타트업들만 사용했던 시기와는 다르게 요즘엔 굵직한 회사들이나 방송국 등에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얼마전까지 모임중계 서비스는 온오프믹스만 알고 있었는데, 새로운 서비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할 Hooful이죠. 온오프믹스의 약간(?) 불편한 시스템에도 어느 정도 적응해가면서 썼던 저에게 새로운 서비스는 정말 반길만할 일입니다. 서론은 여기서 접고 본격적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Hooful vs 온오프믹스

표면적으로 두 서비스는 모임중계라는 타이틀 안에서 같은 것 같이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의외로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보이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Hooful

온오프믹스
오픈베타 시작 2012년 12월 2008년 03월
슬로건 나를 위한 즐거운 활동 함께하는 즐거움!
첫 화면 이벤트 안내, 서비스 소개 여러 모임이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
분위기 따뜻함, 활기참, 재미 전문적, 기업, 세련됨
기본UI 그리드 형식 목록(리스트) 형식
세부페이지 jQuery를 이용한 창 팝업 이벤트별 페이지 제공
회원가입 페이스북, 트위터, 이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미투데이, 다음, 이메일
모임참여/개설 쉬움 쉬움
모임 찾기 종류별, 날짜별 검색 종류별, 지역별, 시간별 검색
유료모임 준비중(테스트단계) 카드, 계좌이체, 가상계좌 지원
RSS X 전체 RSS 지원
공식 페이스북 fb.com/hoofuling
회사소식, 공지사항, 이벤트홍보 등
fb.com/onoffmix
모임홍보
공식 트위터 @_hooful
직접 운영, 친근한 이미지
@onoffmix
페이스북 연동으로 같은 컨텐츠 발송
공식 블로그 blog.hooful.com
이벤트 홍보
blog.onoffmix.com
공지사항 작성, 작년 12월 21일 이후 글 없음

활동 만들기 VS 모임개설

온오프믹스는 5년이나 된 서비스답게 전문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그에 반해 후풀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입니다. 그런 분위기 때문일까요? 개설되는 모임의 성격들도 확연히 다릅니다. 후풀은 좀 더 가벼운 모임이 많은 반면, 온오프믹스는 좀 더 전문적인 세미나나 교육같이 무거운 느낌의 모임이 많습니다.

결정적으로 두 서비스가 지향하는 목표가 다르다는 것은 단어사용에서 확실히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제목에서도 썼지만, '활동 만들기''모임개설', 같은 기능이지만 이 두 단어에서 차이가 느껴지지 않나요?

아직 성장중인 서비스 - 후풀

후풀은 현재 베타서비스 중입니다. 지금도 모임을 개설하거나 참여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아직 유료모임의 결제문제 등 여러 기능면에서 아직 성장 중입니다. 최근에는 '활동후기'라는 기능을 추가해서 처음 참가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을, 그리고 모임 개설자에게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죠.

선두주자인 온오프믹스와는 다른 따뜻한 분위기와 여러 활발한 이벤트들, 그리고 개발자분의 열정(…)이 함께하는 서비스인 후풀!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