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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고 대접받자

2014.06.04 12:32 in Life/Politics

오늘은 투표일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하셨겠죠?;; 그래도 오랜만에 글 좀 써봅니다. 저도 방금 전 투표하고 카페에 앉아서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역시 투표일은 아침에 투표하고 오후에는 이렇게 여유를 즐기는 게 딱 좋은 것 같아요 :) 하지만, 아직 투표를 안 했을법한 사람들을 향해 글을 한번 써봅니다.


MB의 집권 이후부터 계속 뭔가 '생각대로 안 된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선거도, 저번 대선만큼은 아니였을겁니다. 당시 저는 친한 형과 함께 생각했던 후보가 되었을 때를 가정하고 전부터 SNS와 관련된 컨텐츠를 하나 준비했을 정도로 확신했었죠. 하지만, 정말 예상외로... 지금의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였을겁니다. "여기를 뜨고 싶다", "이민가야지"라는 뜬 구름 잡는 소리를 입에 달고산게;; 더 이상 어떤 발버둥을 쳐도 여기서 더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느낌.  정말 희망이 없다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결국에는 생각했습니다. 이건 도저히 20대 투표율이 100%가 되도 안되겠다고.

얼마 전 술자리에서 이렇게 절망적으로, 20대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안될 것 같다고 얘기했더니 친구는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투표율이 100%에 근접하면 할수록 20대를 위한 공약에 더 많은 신경을 쓸 거다, 아니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다

물론 20대가 다 제가 생각하는 대로 생각할 리는 없습니다. 그런걸 바라는 것도 아니죠. 하지만, 최소한 자기 앞가림은 할 줄 알았으면 싶습니다. 누가 자기에게 더 이익이 되는지, 누가 우리 가족에게 더 도움이 되는지, 누가 내 친동생, 아는 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감인지. 그 놈들이 하는 네거티브 따위에 휘둘리지 마세요. 그런 거에 휩쓸려서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건 정말로 쓸데없는거라구요. 그게 여러분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지 안될지를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기권이든 무효표든 의사표현의 하나라는 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기어이 기권을 하시겠다고 하시면 최소한 투표율은 올립시다. 차라리 기권하지말고 무효표를 던지세요(그렇다고 무효표를 권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기권보다는 무효표가 낫다는 이야기죠) 제발 바보같이 의무만 지고 권리는 안 찾는 행동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설마 이렇게 이야기했는데도 투표 안 하셨나요? 지금이라도 제발 달려가주세요. 학생식당에서 나가는 식비에 벌벌 떨고, 취업걱정에 머리 아픈 우리지만, 오늘만 귀찮아도 잠깐만 신경 쓰고, 대접받아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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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20대, 권리, 기권, 무효, 의무,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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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도쿄

2010.04.10 16:30 in Culture/Book

책의 내용은 한줄로 요약하자면 '시골에서 도시로 상경한 한 청년의 20대 이야기'입니다. 읽으면서 한가지 의아했던 점은 책에 나오는 시기가 1978년~1989년까지라는 것입니다;;; 알고보면 이 시기는 일본이 딱 버블경제로 거품이 꺼지기 전입니다.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읽고 나니 20대의 고민은 시대상황에 관계없이 거의 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되더군요;; 특히 우리나라는 일본과 사회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라는 이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의 주인공인 '다무라 히사오'는 재수를 해서 대학을 다니고, 대학을 다니던 도중에 회사를 다니게 됩니다. 스물한살에 회사를 다니는 모습이 저와 닮아있어서 많은 걸 생각하게 했습니다. 물론 저와는 다니는 회사도, 그 회사를 다니는 이유도 꽤나 다르지만 말입니다;;;

책의 구성은 특정년도의 하루하루를 서술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방식의 책은 처음 읽어보았는데 영~ 끊기는 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쭈욱~ 이어지는 장편소설을 좋아하는데, 끊김이 좀 있어서 그런지 어색하더군요. 그래도 특정년도의 단 하루를 통해 그 나이의 생활과 시대상을 엿볼 수 있게하는 작가의 능력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_+
이 책은 20대 초반일때 보면 딱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전에 보면 20대에 대한 생각이 그렇게 와닫지 않을 것 같고, 지나서 보면 20대가 너무나 그리워지고 아깝게 생각될 것 같아서 입니다ㅠㅠ
어쨌든 가볍게 20대에 대해 느껴보고싶다면... 망설임 없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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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20대, ehbook, 奥田英朗, 東京, 스무살 도쿄, 은행나무,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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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보다 어딘가에-왜 꿈 있는 20대를 그렇게 표현하나?

2008.08.23 00:56 in Culture/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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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본인은 이 영화가 별로였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100여분의 시간이 지루했다.

왼쪽의 영화포스터에서 느껴지듯이 이 영화는 20대의 꿈에 관한 이야기이다.
포스터의 중간에 있는 카피를 보면...
그래도... 꿈 꾸라고 말해줘
라고 써져있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보니 '꿈'이라는 말에 질려버렸다.
왜 그토록 꿈을 가진 20대를 비참하게 표현할수밖에 없었는지, 아니 왜 그런 20대를 골랐는지가 참 어이가 없다.
그렇게 감독은 20대를 멍하니 농땡이나 치는 골칫거리로 표현해버렸다.
20대인 나로써는 정말 어이없는 영화였다. 다보고 나서 하고싶은말은 딱 한마디였다.
꿈은 가지고 있는데 그걸 뭘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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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멍만 때리면 다냐?

아무리 생각해도 이 영화의 주인공이 가장 잘하는건 '멍때리기'이다.

꿈을 가지고만 있으면 뭐하나 멍하니 있기만 하고 노력을 안하는데...
그저 한심하게 보일뿐이다.
주인공이 꿈이 있어도 노력하지 않고 멍하니 있는 사람이라는걸 보여주는데에
러닝타임이 100분이라니 지겨울만 하지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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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공항에 간다. 물론 비행기표는 없다. 그럼 왜 쓸데없이 가는것일까?
물론 비행기를 타고싶어서라고 생각된다.
근데 뭐?
비행기만 바라보면 표가 나오나? 어쩌라는건지 정말 답이 없는 영화다.
물론 처음부터 모든 조건이 갖추어져 있어야 꿈을 이룬다고는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영화에서처럼 노력도 안하는데 그게 되길 바라는 태도에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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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있는데 어쩌냐고? 왜 그걸 우리한테 묻나?

아무리 불쌍해 보여도 동정해주기 싫은 주인공이다...
무비스트에 한줄평엔 이렇게까지 써져있다.
한대 패주고 싶은 여주인공. ㅋㅋ
참... 포스터만큼 어이없는 영화다...
이 영화는 ON20에서 주최한 시사회를 통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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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20대, On20, poster, review, still cut, 시사회, 악평, 여기보다 어딘가에, 영화, 대한민국>서울특별시>종로구>낙원동>낙원상가>Seoul Art Cin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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