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작성하고 보니 스포일러가 꽤 있네요;; 원래 스포없이 작성하려고 했습니다만ㅠㅠ
모범시민은 예매할 때부터 뭔가 달랐습니다. 약간의 홧김으로 화를 풀려고 나름 본 영화가 이놈이였으니 말이죠. 저녁에 혼자서 배도 고팠지만 참고 본 영화였습니다ㅠㅠ
제가 아는것은 러닝타임과 시놉시스뿐... 다른분의 평은 일부러 안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포스터만 보고 주인공이 검사인 '닉'인줄로만 알았습니다;;)
스토리는 대강 아내와 딸을 괴한 2명때문에 잃게 된 한 남자가 범인들과 그 범인들을 상대로 사법거래를 했던 관계자들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입니다. 뭐... 크게 보면 옆의 포스터에서 나와있듯 피해자인 남자와 검사인 닉, 두 남자의 대결(?)이죠.
'사법거래'는 미드인 CSI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공범이 있는데 한명만 잡았을때... 수사에 협조하면 형량을 깎아준다는 것이죠. 드라마, 또는 영화라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협조해서 형량 줄이는 놈치고 다시 안등장하는 놈 없더군요(?) 1
검사인 '닉'과 사건의 피해자인 주인공과의 대결은 감히 '소모전'이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아무리 개인이 뛰어난들 사회체제가 이기는 것은 결정되어 있었던 것이죠. 물론 계란으로 바위를 쳤을때 흔적이 안 남는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어쨌든 그 와중에 죽어나간 사람들만 불쌍하더군요. 2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라고 말합니다. 이 영화의 메세지는 최소한의 도덕을 유린해서 살인범 등의 범죄자들을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아무일 없다는 듯 살게만든 관계자들에 대한 경고가 아닐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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