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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ovie

여기보다 어딘가에-왜 꿈 있는 20대를 그렇게 표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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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본인은 이 영화가 별로였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100여분의 시간이 지루했다.

왼쪽의 영화포스터에서 느껴지듯이 이 영화는 20대의 꿈에 관한 이야기이다.
포스터의 중간에 있는 카피를 보면...
그래도... 꿈 꾸라고 말해줘
라고 써져있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보니 '꿈'이라는 말에 질려버렸다.
왜 그토록 꿈을 가진 20대를 비참하게 표현할수밖에 없었는지, 아니 왜 그런 20대를 골랐는지가 참 어이가 없다.
그렇게 감독은 20대를 멍하니 농땡이나 치는 골칫거리로 표현해버렸다.
20대인 나로써는 정말 어이없는 영화였다. 다보고 나서 하고싶은말은 딱 한마디였다.
꿈은 가지고 있는데 그걸 뭘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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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멍만 때리면 다냐?

아무리 생각해도 이 영화의 주인공이 가장 잘하는건 '멍때리기'이다.

꿈을 가지고만 있으면 뭐하나 멍하니 있기만 하고 노력을 안하는데...
그저 한심하게 보일뿐이다.
주인공이 꿈이 있어도 노력하지 않고 멍하니 있는 사람이라는걸 보여주는데에
러닝타임이 100분이라니 지겨울만 하지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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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공항에 간다. 물론 비행기표는 없다. 그럼 왜 쓸데없이 가는것일까?
물론 비행기를 타고싶어서라고 생각된다.
근데 뭐?
비행기만 바라보면 표가 나오나? 어쩌라는건지 정말 답이 없는 영화다.
물론 처음부터 모든 조건이 갖추어져 있어야 꿈을 이룬다고는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영화에서처럼 노력도 안하는데 그게 되길 바라는 태도에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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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있는데 어쩌냐고? 왜 그걸 우리한테 묻나?

아무리 불쌍해 보여도 동정해주기 싫은 주인공이다...
무비스트에 한줄평엔 이렇게까지 써져있다.
한대 패주고 싶은 여주인공. ㅋㅋ
참... 포스터만큼 어이없는 영화다...
이 영화는 ON20에서 주최한 시사회를 통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