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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ovie

영웅본색(英雄本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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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작, 영웅본색입니다.
개인적으로 느와르장르를 좋아하는 본인으로써 많은 기대를 했죠.
사실 보고나서 말하자면... 촌스럽기도 했지만 멋도 있는 영화더군요.

스토리는 정말로 눈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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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웃는것도 한순간...

한명은 조직을 위해서 이것저것 다 해주다가 한순간에 배신에다가 멸시까지 당하고...
공든 탑이 무너지는건 한순간이라는걸 느끼게 해주더군요.
거기다 다른 한명은 위의 두가지에다가 엇갈린 운명까지 합쳐져서 삼중고를 겪습니다.

그런데 1986년 작인지라 좀 촌스러워보이는 장면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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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아 헤어스타일 좀 세련되게 바꿔보렴

사실 헤어스타일뿐만 아니라 어색한 연기도 좀 웃음을 유발하게 하더군요;;;
그래도 이렇게 간지나는 씬이 더 많아서 재밌게 봤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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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불은 지폐로 붙이는 센스


느와르영화들은 대부분 그렇지만 영웅본색 역시 여자가 거의 나오질 않습니다
그나마 비중있는 사람인 한명을 제외하고는 다 남자가 나온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걸 봤을땐 남자중심의 영화라고 얘기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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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러닝타임이 많이 남았는데 죽을순 없지롱

람보식액션을 보여주는 장면도 조금 난감하긴 합니다.
총알 한방맞은것 정도는 피만 좀 흘리고 괜찮아 보이더군요...
물론 영화이니깐 그럴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관점에서는 영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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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단점이 있다해도 솔직히 말하자면 이 영화 멋있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은 이 영화에 대한 추억이 없어 저는 단점들이 눈에 더 잘 들어오더군요.
옛날의 추억이 있으시다면 더 재밌게 보실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이 영화는 ON20에서 주최한 시사회를 통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