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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ovie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제가 본 영화는 8월에 개봉하는 다찌마와리가 절대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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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나는 제목과 글씨체

결국 보고야 말았습니다....
엄청나게 촌스러운 연출이 나올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보았다는;;;
영화표를 예매했다기보단 지옥행열차표를 예매했었다고 해야 맞는 말 같네요...

일단 제목부터가 간지납니다.(그래서 다찌마와리의 부제로 사용됬을지도;;;)
그러더니 영화는 간지가 철철 넘치는 한 맹인이 무언가를 찾으며 시작합니다.

시작은 이렇게 간지가 납니다만 중간에 보다보니 이거 웃어야 할지 진지하게 봐야할지 모르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제가 요즘의 관점으로 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죠.





알고보면 이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4명에게 복수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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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렇게 웃겨버립니다;;;
사실 너무 진지하게들 연기하셔서 웃어야 될지 진지하게 봐야할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액션중에 꽤 웃겼던 장면은 맹인인 남주인공이 호두를 가지고 적을 기절시키는 장면이었죠(호두가 흉기로;;;)
그중에 베스트는 아무래도 여주인공이 침을 쏘는 장면이었죠.
스틸컷이 없어서 보여드릴수는 없지만 정말 그 장면은 안 웃을수가 없습니다 하하;;

영화의 뒷부분에서는 결국 4명에게 모두 복수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차타고 떠나는 것으로 끝나는 줄 알았던 본인... 영화는 계속 이어집니다(...)
결국 신파극으로 끝나게 됩니다만 옛날영화를 거의 본적이 없는 본인으로선
그렇게 이상하지는 않더군요.(다만 이런 엔딩이 몇번이고 반복되면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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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여주인공은 '안보영'이라는 분인데요, 영화는 오로지 이 하나만 찍었다는군요.
아쉽군요... 다른 작품이 있으면 보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단번에 주연으로 나오다니;;; 참 대단했던 분이 아니신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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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만 남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