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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ovie

J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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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는 특별히 마음에 드는게 없네요;;)

이제 몇일 못볼 친구와 함께 'Juno'를 보러가게 되었습니다.
ON20에서 시사회에 당첨된 덕분에 볼수있었습니다ㅎㅎ
(시사회를 보게 해준 ON20 관계자분들, 감사합니닷+_+)

저는 드림시네마를 처음가보았습니다;;;
이전에 '더티댄싱'을 상영한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말이죠ㅎㅎ
어떻게든 추운 날씨에서 잘 찾아갔습니다;;(라기보단 찾기가 쉬웠죠ㅎㅎ)

주위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고 영화를 보았습니다ㅎㅎ
'제주소년'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시더군요ㅎ
'이경민'기자님께 갑자기 인터뷰를 당해서(?) 대답을 제대로 못했군요;;;
모든것이 이 의자에서 시작됬다고 말하는 그녀, 영화의 주인공인 '주노'입니다ㅎ
주노가 미국의 평범한 십대(?)라고 생각하면 일반화의 오류일까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농담으로 넘겨버리는 그녀는 제가 닮고싶은 인물상(?)입니다ㅎㅎ

주노와 블리커

그녀의 짝인 '블리커'는 정말 '어벙'하게 생긴게 매력입니다ㅎㅎ
성격도 '어벙'한게 재밌어요ㅎㅎ 또 사탕중독이라는 사실이 좀더 '어벙함'을 부각시키는듯ㅎ

주노와 부모님

주노의 아버님도 주노처럼 농담을 참 잘하십니다ㅎㅎ 가족의 내력이란 어쩔수 없나봅니다;;
아버님과 어머님에게 정말로 감동받은 사실은
딸이 임신했다고 선언했을때, 딸의 건강을 먼저 챙긴 사실입니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딸이 임신했다고 선언했다면...?
불보듯 뻔합니다-_-;; 동네 망신이라고 혼을 낼것이 뻔합니다;;
끝까지 딸의 의견을 존중하는 부모님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더군요ㅠ

제가 하나 더 부러웠던 건 주노의 단짝친구입니다ㅎㅎ

주노와 어머님, 그리고 레아

임신사실을 안 처음부터 임신 끝까지 보살펴준 그런 친구가 있다는게 부러워요+_+

이 재미난 영화에서 한가지 흠이 있다면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한 '바네사'와 '마크'부부가 주노앞에서 추태를 부리는 걸 보면서
'저런 스토리가 있어야 하나...'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답니다;;;

요즘 우울하시다면 104%다른 그녀를 보시길 추천합니다ㅎㅎ
이 영화는 ON20에서 주최한 시사회를 통해 보았습니다.